모모는 어리석은 사람이 갑자기 아주 사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귀 기울여 들을 줄 알았다.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게끔 무슨 말이나 질문을 해서는 아니었다.
모모는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온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커다랗고 까만 눈으로 물끄러미 바라보았을 뿐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지혜로운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 미하엘 엔데, <모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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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을 통해 배우고, 말하는 사람은 든는 사람을 통해 치유 됩니다.
놀랍지 않나요?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학습을 위해서도 이 경청은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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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고 싶은 사람 vs 털어놓기 싫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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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대화할 때 경청과 공감을 잘 해주면 마음이 통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자꾸 반박을 당하거나 중간에 말이 끊기면 소통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죠.
아이들에게 대화하고 싶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면 다음을 기억 해 주세요. ^^
1.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2. 상대방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질문한다.
3. 상대방이 자신을 자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4. 상대방의 관심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5.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난 다음에 말한다.

5분만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해 주세요.
5분, 딱 5분만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겠다고 결심해 보세요.
내 마음 속에 있는 고민들을 잠시 밀어두고, 아이의 말을 온전히 집중하여 듣습니다.
여러분이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할 때 아이는 자신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요한 사람이다 인식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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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잘 들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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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 하는 사람이 기분 좋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공감해 주는 사람
2. 말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거들어주거나 유도할 수 있는 사람
3. 작고 사소한 이야기일지라도 상대방을 생각하여 참고 들어주는 사람
4. 상대방이 말하지 않은 내면의 소리까지 듣는 사람
5. 횡설수설하는 나의 말을 교통 정리하며 들어주는 사람
6. 듣는 틈틈이 말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힌트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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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할 때 절대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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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답하다는 표현
2.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말
3. 아이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결론을 주며 가르치려 드는 말
4. 아이가 말하는 도중에 들으면서 짓는 신경질 적인 표정이나 내뱉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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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할 때 이것은 많이 할 수록 좋아요. (칭찬, 칭찬, 그리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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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시에 진심을 담아서 말합니다.
2. 구체적인 행동과 결과를 콕 짚어서 인정하고 칭찬합니다.
3.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을 칭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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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스마트 에듀모아 교육팀